이마트, '국민가격 2탄' 물티슈 700원·의류건조기 20만원대

이마트가 오는 29일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2탄을 선보인다.국민가격 2탄 대표 상품은 물티슈, 치약, 칫솔, 의류건조기 등이다. 이번 40여개 상품이 추가되면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총 70여개로 확대됐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올해 200여개로 상품을 늘리는 등 향후 500개 수준의 초저가 상품을 지속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국민가격 2탄 제품인 물티슈는 100매에 700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1년 500만개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 1위 물티슈 판매량(72만개)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1인가구 혹은 아이가 있어 빨래를 자주 해야 하는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인 3㎏ 소용량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는 24만 9,000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9월 25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1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다음 달 초에는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을 추가로 선보인다. 전기료를 아껴주고 옷감 손상이 적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으로,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69만 9,000원에 선보인다. 다음 달 25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59만 9,000원에 살 수 있다.일렉트로맨 TV는 기존 브랜드 TV보다 40%저렴한 17만 9,000원(32형)~37만 9,000원(49형)에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TV 크기별로 화면 해상도가 차등 적용됐다. 방·생활용품에서는 인덕션 후라이팬, 캄포엣지도마를 유사상품보다 각각 50%, 70% 가격을 낮췄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차 상품의 성공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초저가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마트 역량을 총 동원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상품을 초저가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마트는 이달 1일 론칭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효과로 1~26일 이마트 방문객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밝혔다. 4,900원짜리 와인(26만병), 다이얼비누(15만개), 바디워시(18만개)등이 팔리면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