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3일 (로이터) - 한국 시간 오늘 오후 9시30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가장 주시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인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고용지표 결과는 9월 단행될 걸로 예상되는 연준의 올해 3번째 금리 인상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실업률은 5월 2000년도 이후 가장 낮은 3.8%를 기록한 뒤 6월에는 4.0%로 다소 올라와 있는 상태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7월 실업률이 다시 3.9%로 내려가고, 전국적으로 19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에는 21만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치가와 마사히로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올 경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이 즉각 반응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2일 나온 지난주(~7월2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를 밑돌면서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해줬다(관련기사 ).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