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16일 (로이터) -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4주째 줄었다. 반면 쿠싱지역 재고는 4주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6월10일 마감) 원유 재고가 226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적은 93만3000배럴이 준 5억 3154만배럴로 집계했다. 4주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24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인 263만배럴이 줄며 2억 3700만배럴을 나타냈다.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5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78만6000배럴이 증가한 1억 5216만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전년 동기비 2.9%가 늘었고, 정제유 수요는 2.6%가 줄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지난 주 원유 재고는 90만4000배럴이 는 6646만배럴로 4주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정유시설 가동률은 0.7%P가 내린 90.2%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120만배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쿠싱지역 재고는 66만4000배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