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로이터) -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후에도 현재의 무역 관계를 대부분 유지하는 내용의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콜린 엘리스 무디스 국가신용위험 담당 수석은 "하지만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수년에 걸친 협상이 필요할 것이며, 이는 명백한 (국가 신용) 하방 리스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새로운 관세나 비관세 장벽은 EU와 광범위하게 교역하는 영국 산업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 EU 탈퇴 의사를 공식 표명할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