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로이터) - 영국은 자체적인 이민 정책을 정해야 하며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단일시장에 머물 수 있다고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머빈 킹 전 영란은행 총재가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까지 10년간 영란은행 총재직을 맡았던 머빈 킹은 BBC에 출연해 EU 찬성론자들과 반대론자들이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을 기회로 보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 취해야 할 기회들이 있다"며 "양측이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신감 있는 방식으로 브렉시트를 보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단일시장에 잔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관세동맹에 잔류해야 할지 여부도 의문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대표적 EU 정치인들은 영국의 EU 단일시장 잔류는 영국이 EU 시민들의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해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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