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증권업에 대해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관련 손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1% 하향조정됐다”면서 그나마 “증권과 보험의 실적전망치 상향이 전주대비 하향 조정폭 축소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증권업의 경우 금리 하락으로 채권관련 손익이 증가해 상향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린 이번 한 주간 한국국채 3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7bp, 8.8bp 하락했다.
반면 보험업은 글로벌 금리 하락과 위험손해율 상승 지속에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 연구원은 “동양생명이 자회사 동양자산운용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보험 업종의 실적전망 상향조정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폭으로 실적전망이 하향 조정된 업종은 IT하드웨어였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 지속에 IT세트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통신은 5G 상용화와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는 유효하나 5G 마케팅 비용 급증,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하락 지속으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됐다”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