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4일 오전 1130원대로 오른 뒤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반등한 데 따른 글로벌 달러 상승이 이날 달러/원 환율을 1130원대로 이끌었다.
전일비 4원 오른 1132.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한 채 1130원 초반 대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후 나올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단이 지지되는 양상이다. 다만 개장가를 중심으로 환율이 1원 범위 내에 머물면서 최근의 좁은 레인지 장세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뚜렷하게 불거지는 재료는 없지만 미국의 물가 지표를 앞두고 숏도 일부 청산되는 등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는 유지되는 분위기"라면서 "역외도 매수 쪽으로 접근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현재 오전 11시49분 환율은 전일비 4원 가량 오른 1132원선에서 거래중이다.
▶ 시가 1132.5 고가 1133.1 저가 1131.5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49분 현재) : 유가증권시장 730억원 순매도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