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9월03일 (로이터) -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31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중앙은행이 2억5000만달러의 달러 보유고를 매각한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정부에 대한 강한 지지 성명을 발표한 영향이다.
중앙은행이 외화 보유고에서 6억7500만달러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뒤 달러/페소는 6.08% 하락한 37로 마감됐다. 페소화 가치는 8월에만 달러 대비 25.89%가 하락했고, 올초 대비로는 49.59%가 내렸다.
이날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IMF는 아르헨티나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아르헨티나 당국의 강력한 헌신과 결의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이냐시오 라바키 애널리스트는 이 성명이 페소화 안정에 일시적으로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