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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신사업…국가대표 기업들 3新과 달린다

입력: 2021- 03- 02- 오전 12:28
© Reuters.  신기술·신제품·신사업…국가대표 기업들 3新과 달린다

Getty Images Bank

국내 주요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올 들어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소 움츠러들었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따라 공격적으로 사업을 키우는 수소와 친환경 전기차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주력 산업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을 중심으로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 ‘똑똑한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MZ세대(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가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면서 나만의 취향을 담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 모델은 ‘갤럭시S21’이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전작 대비 약 30%, 해외에선 약 20% 많이 팔렸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사진·동영상 촬영 기술이 탑재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도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신제품이다.

LG는 올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석유화학 고부가제품, 배터리, 5세대(5G) 이동통신 등 전자·화학·통신 주력 사업 분야의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7월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자동차 모터와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기술 혁신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1Y㎚(나노미터·1㎚=10억분의 1m) LPDDR5 공급을 확대하고, 256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LPDDR5 uMCP의 시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세대 10나노급(1z) D램 제품 양산에도 착수했다. 이어 작년 12월에는 업계 최고층인 176단 512Gb TLC(트리플레벨셀)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 ○포스트 코로나 선도하는 ‘친환경’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ESG 경영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은 미래동력 육성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것이 기업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아이오닉 5’를 공개했다. 사전 계약 개시 하루 만에 2만3000대를 돌파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차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스위스에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을 올해 국내 사양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친환경 차량의 핵심 부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전동화 사업을 자율주행·커넥티비티와 함께 3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효성그룹 자회사인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재활용 섬유 ‘리젠’의 브랜드를 강화해 국내외 패션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활용 섬유 리젠과 무농약 면으로 만든 티셔츠를 선보였다.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국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오토포스(e Autopos)’를 출범시켰다. 포스코는 홈페이지에 e오토포스 카테고리를 추가해 제품 소개와 고객 맞춤형 이용 솔루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오토포스를 사용하는 고객사와 친환경차용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전시회에 함께 참여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은 기존 태양광 셀, 모듈 사업에서 시스템솔루션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원클릭’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화큐셀은 전기 생산부터 저장, 관리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결합한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인 ‘큐홈 시리즈’를 최근 내놨다.

GS건설은 스마트 건설의 핵심 분야인 프리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콘은 3차원(3D) 모델링을 이용해 시공 전에 미리 가상 시공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간 간섭 및 설계 오류를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GS건설은 2013년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프리콘 팀을 만들었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독보적인 ‘프리콘 강자’로 불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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