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로이터) - 유로존 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생산은 크게 증가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의 생산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전월비 0.8%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0.1%증가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년비로는 2.9% 증가했지만 이 역시 예상치인 3.8%에 미치지 못했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6.8% 증가한 에너지 부문을 제외하고 자본재, 내구재 등 거의 모든 부문 생산이 감소했다.
한편 유로스타트는 1월 산업생산을 상향조정했다. 지난달 발표한 전월비 1.0%감소는 0.6%증가로, 전년비 2.7% 증가는 3.7%증가로 수정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