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로이터) - 유로존 1월 무역수지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다. 수입보다 수출이 빠르게 늘어난 덕이다.
19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태트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로 사용 19개국의 무역수지는 33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4억유로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다. 수출이 전년비 9.1% 늘어난 반면, 수입은 전년비 6.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로존 무역수지는 겨울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에너지 수요로 수입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계절 조정한 1월 무역수지는 199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232억유로에서 소폭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비 0.7% 감소한 반면 수입은 전월비 1.1% 늘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