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7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현지시간) 지난 2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래 최대 증가폭이다. 양호한 날씨에 따른 건설업 활기와 석유 및 가스 유전, 광산의 증산이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기록은 0.1% 감소에서 0.3%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1년 전보다는 4.4%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1.2%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광업 생산은 4.3% 급등했다.
건설자재 생산은 2.3% 증가했다. 지난 석 달간 주춤했던 사업설비의 생산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유틸리티 지수는 약 5% 감소했다. 때 아닌 따뜻한 날씨로 인해 난방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2월중 전산업 가동률은 78.1%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77.7%를 상회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