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5일 (로이터) -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내정자 래리 커들로는 14일(현지시간) 달러가 현재보다 조금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커들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지난해 약해졌다면서 "예를 들어 10% 정도 더 하락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강해졌으면(a wee bit stronger) 좋겠지만 안정성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커들로는 이어 강하고 안정적인 달러가 미국 경제에 중요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율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면, 규제와 정부 지출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면, 또 달러를 견실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훌륭한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괄적" 관세에 대해 비판해왔던 그는 무역과 관련, "중국은 오랫동안 규정에 따라 행동하지 않아왔다. 관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나는 중국이 강경한 대응을 초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들이 힘을 모아 무역 문제에 있어 중국에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커들로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특정 국가들이 면제된다는 것에 안도했으며, 관세가 미국 경제 전반에 해를 입힐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