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06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가진 공동회견에서 "북한이 추구하는 핵ㆍ미사일 개발은 잘못이며 한반도 긴장완화가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러시아는 북핵을 용납할 수 없다. 핵도발은 유엔결의안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제재로만 해결할 수 없다. 냉정하게 접근하고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