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4월09일 (로이터) -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강화되면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 2018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의 9일 발표에 따르면 3월 PPI는 전년비 4.4% 상승해 로이터 전망치 3.5%나 2월 1.7%를 상회했다.
이번 인플레 지표는 1분기 경제 성장이 견실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지난주에는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제조업 활동이 3월 중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됐음이 확인된 바 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올해 8%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3%로 40여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0.4% 상승해, 전망치 0.3%를 상회했다. 2월에는 0.2% 하락했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