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2일 (로이터) - 환율이 점심시간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160원대로 밀려났다. 이제 1167-1168원 정도의 레벨로 전일 대비 상승폭이 2원 정도로 줄었다. 장 초반 한 때 1174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던 환율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여전히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 중반에서 거래되는 등 달러화 강세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지만 달러/원 환율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급쪽에서도 압도적이진 않지만 공급 물량들이 제법 나오는 것 같고 달러/엔에 별로 연동되지도 않고 있다. 어렵다"고 말했다.
달러/엔이 115엔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반락하면서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원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