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27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경제 불안에 미국의 실업률이 4월 중 16%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셋은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경제에 사상 최대의 부정적 충격이다.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 당시 수준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5월8일 발표 예정인 4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16%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GDP가 큰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간은 (경제지표가) 끔찍할 것으로 본다. 예전에는 본 적이 없는 나쁜 숫자들을 보게될 것이다. 사람들이 다시 낙관적이 될 수 있도록 정말 크고 사려깊은 정책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