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로이터) - 미국이 중국과의 부분적인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통화협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9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전에 합의됐던 중국과의 통화협정을 시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합의 중 1단계 합의로서 이후에는 강제기술이전이나 지식재산권 등의 핵심 이슈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미국 기업들에게 화웨이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곧 발행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즈 보도까지 나오자 금융시장은 이를 반기는 모습이다.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니케이지수가 상승 반전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