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관련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은 현대해상(대표 이철영ㆍ박찬종)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경기관제 솔루션과 골퍼를 위한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5년 서비스 출시 후 제휴 골프장을 215곳으로 확대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이번 MOU를 통해 회원 160만명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해상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골프 홀인원 보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스코어의 골프 관련 빅데이터와 현대해상의 상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퍼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골프보험 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스코어의 모바일 앱 서비스와 연동해 보험 가입 및 청구, 정산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맞춤형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성훈 스마트스코어 대표(사진 오른쪽)는 “현대해상과 골프보험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스코어의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유장호 현대해상 상무는 “이번 업무제휴는 현대해상의 오랜 노하우와 스마트스코어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합쳐저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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