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로이터) - 미국의 이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0월 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9로 전월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개월래 최고치로, 시장에서는 55.5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부지수인 고용지수는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4.7로 전월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역시 예상치인 54.0을 웃돌았다.
PMI는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던 9월과 달리 "국내 경제 상황이 개선된 것이 10월 PMI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마르키트 측은 설명했다.
10월 종합 PMI 잠정치는 54.8로 전월비 0.9포인트 상승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