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로이터) - 지난주(~10월13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더 감소했다.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973년 8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노동시장의 인력 수급이 빽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5000건이 줄어든 2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21만2000건을 밑돌았다.
직전주(~10월6일) 기록은 21만4000건에서 21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전(~9월15일) 20만2000건으로 196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별 격차를 줄여 노동시장 추세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인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주 2000건 늘어난 21만1750건이었다.
지난 10월6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줄어든 164만건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50건 줄어든 165만건을 기록했다. 역시 1973년 8월 이후 최처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