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로이터) - 일본의 9월 수출이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로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면서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일본 재무성은 18일 일본의 9월 수출이 전년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11월 이후 첫 감소세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고, 지난 8월에는 6.6% 증가한 바 있다.
마르셀 티엘리언트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수출 부진은 3분기 경제 활동 침체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9월 일본의 대미 수출은 0.2%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9월 수입 증가율은 전년비 7.0%로 전망치 13.7%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9월 무역수지는 500억엔 적자 전망을 깨고 1396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