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주택착공 예상보다 더 감소…허리케인 여파

입력: 2018- 10- 18- 오전 06:52
© Reuters.  美 8월 주택착공 예상보다 더 감소…허리케인 여파

10월18일 (로이터) -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남부 지역의 건설 활동이 약 3년 만에 가장 부진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여파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중 미국의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보다 5.3% 줄어든 120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22만건을 밑돈다.

직전월(8월)의 주택착공건수는 당초 128만2000건에서 126만8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남부 지역의 주택착공건수는 13.7% 급감했다. 2015년 10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지난달 중순 캐롤라이나 북부와 남부를 강타하고 지역을 침수시킨 점이 주택착공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착공건수는 북동부가 29% 급증했다. 서부도 6.6% 늘었다. 하지만 중서부는 14.0% 급감했다.

앞으로의 주택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난달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보다 0.6% 감소한 124만11000건으로 집계되었다. 예상치 127만8000건을 하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택 건설 활동이 여전히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허가건수는 전월보다 2.9% 늘어난 85만100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독주택 착공건수를 밑돈다는 점은 주택 건설의 반등이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한다.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보다 0.9% 감소한 87만10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다가구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15.2% 금감한 33만건을 나타냈다. 다가구주택 건설허가건수는 전월보다 7.6% 줄어든 39만건을 나타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