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17일 (로이터) - 미국의 9월 중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제조업과 광업 생산이 늘었다. 하지만 3분기의 모멘텀은 크게 둔화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은 0.3% 증가했다. 예상치인 0.2% 증가를 웃돌았다. 8월 기록은 0.4% 증가였다.
3분기에는 연율 기준으로 3.3% 증가했다. 2분기에는 5.3% 증가한 바 있다.
9월 중 제조업생산은 0.2% 늘었다. 예상치도 0.2% 증가였다. 6월에는 0.3% 늘어난 바 있다.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1.7% 늘었다. 8월에는 4.3% 늘었다. 기초금속, 기계류, 목재 생산품도 크게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3분기에 2.8% 증가했다. 2분기에는 2.3% 증가한 바 있다.
9월 중 광업 생산은 0.5% 늘었다. 8월에는 0.4% 증가했다. 하지만 석유와 가스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9월 중 유틸리티 생산은 변화가 없었다. 8월에는 1.1% 늘었다.
9월 중 전산업 설비가동률은 78.1%를 기록, 8월과 변화가 없었다. 예상치는 78.2%였다. 연준은 설비가동률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경제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