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13일 (로이터) - 지난 7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기저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하게 구축되고 있음을 가리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점진적인 금리인상 경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6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0.2% 상승과 부합한다. 직전월(6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2.9% 상승했다. 예상치인 3.0% 상승을 밑돌았다. 6월에도 2.9%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6월에도 0.2% 올랐다.
전년대비로는 2.4% 상승했다. 200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예상치인 2.3% 상을 웃돈다. 6월 기록은 2.3% 상승이었다. 현재 근원 CPI는 지난 10년간의 연 평균 기록인 1.8% 상승을 웃돌고 있다.
6월 중 휘발유 가격은 0.6% 하락했다. 6월에는 0.5% 오른 바 있다. 식품 가격은 0.1% 상승했다. 6월에는 0.2% 오른 바 있다.
6월 중 자가 거주자의 임대 기회비용은 0.3% 올랐다. 6월에도 0.3%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소위 주거지수는 1년 전보다는 3.5% 상승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