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株)가 오르고 있다. 디램(DRAM)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다.
2일 오전 9시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000원(5.65%)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5만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도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2400원(2.91%) 상승한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장중 8만500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디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디램 메모리 반도체 업황 판단 기준인 디램익스체인지인덱스(DXI)가 사상 최고치인 3만3748.46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점은 2018년 1월2일 2만9735.32였다.
디램 현물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PC용 디램(DDR4 8기가바이트) 제품 현물 평균가는 지난달 25일 개당 4달러35센트 오른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4달러37센트를 기록했다. 디램 현물가가 4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9년 4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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