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로이터) - 중국에 유입된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1,630억 달러로 세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발표된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CTAD)보고서에 나타났다.
미국에는 1,340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미국에 2,510억 달러가 유입됐고 중국에는 1,400억 달러가 유입된 바 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을 잘 막아내면서 4분기 급속히 성장했고 올해 세계적으로 판데믹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작년 중국의 GDP는 2.3% 성장한 것으로 지난 주 발표된 공식 자료에 나타났다. 작년 주요 경제 중에서 중국은 유일하게 성장한 국가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 FDI는 8,590억 달러로 42% 감소했다. 2019년 FDI 총 규모는 1조5,000억 달러였다.
FDI는 중남미에서는 37% 감소했고 아프리카는 18%,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는 4% 감소했다.
동아시아 지역은 2020년 FDI의 1/3을 차지했고 선진국의 FDI 유입액은 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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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