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금융 업계 전문가들은 찰스 슈왑이 자체 BTC 현물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후발주자의 이점을 활용해 경쟁사보다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BTC 현물 ETF 시장은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찰스슈왑의 운용자산(AUM)은 8조 달러(약 1경 688조 원) 이상이다. 찰스슈왑은 지난해 6월 피델리티, 시타델과 합작해 가상자산 거래소 ‘EDX 마켓’을 출시하기도 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찰스슈왑은 투자자의 충성도가 높고 수수료는 낮아 (ETF 출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블랙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뱅가드는 가상자산 업계에 회의적이다. 뱅가드는 “가상자산은 역사가 짧고 경제 가치와 현금 흐름이 없다”며 “BTC는 미성숙한 자산”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찰스슈왑은 지금까지 가상자산, BTC 현물 ETF에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