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로이터) - 브누아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26일(현지시간) 각국 규제당국이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가상화폐)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며, 오는 3월 G20회의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쾨레 이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국제 사회는 답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3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G20 회의에서 그 문제(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각국 정부는 거품 위험을 고려해 단속에 나섰다. 이에 비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미국은 암호화폐공개(ICO)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 러시아 등은 ICO를 아예 금지하고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