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어나더월드(전 테라월드)'가 클레이튼 체인으로 메인넷을 이동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는 바이낸스, 폴리곤 등 유수의 블록체인을 제치고 글로벌 인지도가 낮은 클레이튼을 선택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레이튼은 디앱(DApp)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가 개발했다. 네트워크 장애가 잦고 지난해 12월 가스비를 30배 인상하면서 탈(脫)클레이튼 업체가 늘었다. 예를 들어 국산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가 클레이튼을 벗어나 이더리움으로 이동했고, 국내 플레이투언(P2E) 게임의 대명사 미르4를 개발한 위믹스도 자체 메인넷으로의 이동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어나더월드는 "클레이튼은 L1/L2 중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레이튼 2.0이 지향하는 '메타버스를 위한 블록체인'이란 방향성과 (어나더월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밝혔다.
◇테라의 테라월드에서 클레이튼 어나더월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