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의 붕괴 이후 해시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수많은 투자자 피해를 낳은 테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사람 중 하나가 김서준 해시드 대표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시드가 1300억원에 달하는 루나를 팔아온 것이 확인되면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졌다. 적극적으로 테라를 홍보해 온 해시드가 정작 루나를 매도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다. 반면 해시드가 스테이킹(예치) 보상을 판매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 해시드 비판 과도해 VS 결과적으로 피해자 양산했다
20일 이데일리는 테라의 초기 투자자였던 해시드가 테라·루나 급락 5개월 전부터 루나를 매도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시드가 매도한 물량은 루나 104만개 가량으로, 한화 약 13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