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내년 초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오닉스(Onyx)를 통한 블록체인 기반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골드만삭스에게 맞춤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기관 중 하나로, 최근 자체 디지털화폐인 JPM코인 등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레포 거래를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틴 모이(Christine Moy) 오닉스 담당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레포 시장을 며칠 단위가 아닌 분 혹은 시간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최근 JP모건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레포 시장 효율을 높이는데 성공하자, 골드만삭스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포란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며 기관간 레포 거래는 최근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