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미국 재무부가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을 규제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끔찍한 유산이 될 것이다. 이는 오랜 기간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주 암호화폐 업계에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의 임기가 끝나기 전 자체-호스팅 암호화폐 지갑 또는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급하다고 서둘러서 내놓는 이 같은 정책은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소문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금융기관은 비수탁형 지갑으로 입출금할 때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식별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규정은 프라이버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결국 규제 관할 밖의 외국 암호화폐 회사로 몰리게 만들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이에 우려를 나타낸 업계 다수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의견을 모아 미국 재무부에 서신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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