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가 대거 이어질 전망이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뿐만 아니라 고품질 그래픽을 도입한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 현장에서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블록체인과 게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중인 게임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암호화폐 지갑 설치 진입 장벽 낮춰야세미나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내년부터 본격적인 ‘블록체인 게임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동안 암호화폐 지갑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진입장벽과 초당 정보처리 속도 등의 기술적 문제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이 여의치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이 발전하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하는 그라운드X의 강호영 팀장은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클립’을 소개하며 이용자들의 블록체인 게임으로의 진입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큰 기업들도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