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1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측 변호인단은 원고 SEC는 명확하고 공정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실패했으며, 그램(Gram)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해 긴급 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린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ICO로 17억 달러를 모금한 텔레그램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은 지난 10월 31일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SEC가 그램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면서 피소됐다. 이로 인해 TON 메인넷 출시는 내년 4월 31일로 연기됐다. TON 적격성 여부를 논할 청문회는 내년 2월 18~1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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