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 코리아에 따르면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사이버수사과장(총경)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성착취 사이트 '다크웹' 문제와 대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찰청이 직접 개발해 지난 9월부터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최 총경에 따르면 경찰청은 외부 연구 용역이 아닌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분석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관련 범죄 수사를 위해 해외 기업이 개발한 암호화폐 추적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최 총경은 "국내 국가기관 중 가상통화 추적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것은 최초 사례로 판단된다"면서 "직무발명(특허) 또한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다크웹 내의 불법정보를 수집하고 추적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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