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업계 유명인사 양융싱(杨永兴), 웨이웨이핑(卫伟平) 등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Ex의 운영사 베이징러쿠다네트워크(北京乐酷达网络科技有限公司)와 이 회사의 대표 쉬밍싱(徐明星)을 고소한 가운데, 쉬밍싱이 방금 전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 나는 법으로 해결하는 걸 매우 좋아한다. 법이 합법, 불법 여부를 깨끗하게 판단해줄 것이다.
2. 약간의 변호사 수임료만 지불하면 누구나 민사소송을 걸 수 있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이다. 법은 공정하다. 증권시장에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을 울렸던 당신네들의(양융싱 등) 습성은 블록체인 업계에선 통하지 않는다. 나는 법적 수단을 통해 이를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이다.
3. 당신들은 제3자를 통해 몇 번이나 나를 만나기 원했고 사업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지원을 해주겠다며 나를 속임으로써 회사 지분 투자 기회를 얻었다. 이로 인한 투자수익률은 당신들이 일평생 벌 수 있는 액수 중 가장 크다. 그런데 당신들은 약속을 어겼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봇짐 내라 하는 식이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앞서 양융싱은 자신의 OKEx 계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동결 및 탈퇴됐다며 본인 외에도 다른 20여개 계정이 이러한 문제를 겪었다고 폭로, 관련 피해액이 1.1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OKEx 운영사와 쉬밍싱을 고소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