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의 제보를 인용 "텔레그램 TON 프로젝트 투자자들이 내년 4월까지 텔레그램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를 연기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포브스 측은 "TON 프로젝트 출시 연기 동의 여부는 24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TON 프로젝트의 1, 2라운드 투자자들의 과반수가 출시 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구매한 그램 토큰은 전액 환불돼 투자자에게 돌아간다. 반대로 투자자들의 동의를 얻는 다면, TON 프로젝트 출시는 내년 4월 31일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SEC는 "텔레그램 그룹과 TON 발행사는 디지털 토큰 '그램(Gram)'이 증권(securities)으로 분류됨에도 판매 및 토큰 공개 절차를 당국에 등록하지 않았다"며 텔레그램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현지 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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