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3,100여종에 달하는 디앱(dAPP)이 출시됐지만 이중 30%가 개발을 중도포기했거나 업데이트 없이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트오브더댑스(Stateofthedapps)'에 따르면 약 960종의 디앱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앱 개발진이 손을 놓으면서 이들이 발행한 암호화폐 상당수도 휴지조각이 될 공산이 커졌다. 디앱 출시량 역시 올초만 해도 매달 100여건이상 출시됐지만 지난 7월부터는 새로 등장하는 디앱이 매달 50여건에 불과하다. 라이브 중인 디앱들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디앱들도 출시 1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일간 순이용자(DAU)가 1만 명을 밑도는 경우가 대다수다. 블록체인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 내에서 발행되는 디앱이 흥행해야 대중적 인지도와 더불어 정부의 규제를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미국 정부의 페이스북 규제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존 디앱들의 생존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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