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체피캡(chepicap)에 따르면, 최근 'TNGSystems'라는 아이디를 쓰는 레딧 유저가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은행 계좌 입금 규정이 암암리에 변경됐다. 결과적으로 이는 거래비용 상승을 야기했으며, 각종 수속 처리 속도는 더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해당 유저는 "은행 계좌에서 코인베이스로 송금을 하면 1시간 내로 플랫폼에 입금된다. 이후 해당 자금을 코인베이스 프로 플랫폼으로 옮기고 만약 여기서 또 바이낸스 등 기타 주소로 이체할 경우 100 파운드 기준 15 파운드가 수수료로 나간다. 또 현재 코인베이스는 신규 입금 자금을 약 5일 간 묶어둔다. 해당 기간 동안 사용자는 어느 주소로도 자산을 이체시킬 수 없다. 결국 유일한 방법은 암호화폐를 구매해 출금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사용자는 4%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코인베이스는 이런 방식으로 수수료 발생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포스팅에 100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문제가 불거지자 코인베이스 서포트 팀은 "입금 후 5일 간 자금을 묶어두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피싱이나 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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