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6일) 비트코인 가격은 광범위한 위험 자산 상승과 더불어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전 세션에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이후 회복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02:15 ET(03:15 PM KST)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8.2% 상승한 55,690.4달러를 기록했다. 49,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이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도 월요일의 급락을 일부 회복하며 주식 시장의 반등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리스크 오프 심리 속 비트코인 회복세 미약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최근 손실을 일부 회복했지만, 미국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장기 하락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인해 더 큰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암호화폐 시장은 투기적 성격이 강한 만큼 리스크 오프에 특히 취약했다. 미국 정부가 잠재적 매각을 위해 최소 20억 달러 규모의 토큰을 동원했다는 보도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심리는 이미 압박을 받고 있었다.
2024년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암호화폐 규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트레이더들의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정부의 코인 매각 우려와 경제 불황의 영향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월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약 5억 2,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유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는 광범위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 미국 정부 매각 가능성 보도 이후 쇼트 비트코인 상품은 자금이 유입된 몇 안 되는 상품 중 하나였다.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거래량도 연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펀드로 인한 낙관적인 분위기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의 암호화폐 가격: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반등 추적, 여전히 손실 만회 중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회복세를 보이며 급격한 손실을 일부 만회했지만, 여전히 지난 주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2위 토큰 이더리움 은 11.7% 상승한 2,522.25달러를 기록했고 카르다노, 솔라나, 리플은 10%에서 22% 상승했다.
밈 토큰 중에서는 도지코인이 15.9% 급등했다.
암호화폐 가격은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아시아 시장의 상승세를 따라 올랐으며, 월요일 폭락 이후 증시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경제 상황 악화로 9월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미국 금리인하 전망도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회복세는 아직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이며, 본래의 투기적 성격으로 인해 또 다른 잠재적 매도세가 발생할 위험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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