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KRX금시장 거래대금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RX금시장은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으로 2014년 한국거래소에 개설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량은 8962㎏, 거래 대금은 87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40% 증가한 수치다.
개인 거래비중이 42.9%로, 투자자 중에서 가장 높은 거래비중을 차지했다. 기관(39.7%)과 실물사업자(15.7%)가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로 주요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해 KRX금시장 참여로 이어졌다"며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 투자자별 홍보·강연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참가자가 시장에 참가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