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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비트코인이 한때 5만4000달러가 붕괴하는 등 폭락하자 비트코인 시총이 1700억달러(약 235조) 정도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대에서 5만3000달러대로 추락했었다. 이로써 시총이 1700억달러 정도 증발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5만3717달러까지 하락했었다. 5만4000달러대가 붕괴한 것은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운트곡스 파산 관재인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성명을 통해 "다수의 지정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일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상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얼마나 많은 액수를 상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은 약 90억달러(약 12조)의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에 한꺼번에 90억달러의 매물 폭탄이 쏟아지는 것이다.
이같은 우려로 최근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8% 하락한 5만6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6000달러대를 회복한 것. 일단 폭락세는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