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뚫은 비트코인…"엔비디아 수익 안 부럽네"

입력: 2024- 03- 14- 오후 04:29
1억원 뚫은 비트코인…
NVDA
-
BTC/USD
-
BTC/USD
-

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억원을 돌파하며 연일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올해 글로벌증시에 돌풍을 일으킨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수익률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지난 11일 기준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은 엔비디아의 올해 수익률과 동률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2023년 마지막 가격은 12월 29일(현지시간) 기준 종가인 65만917원이다. 이후 3월 11일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 112만7413원을 기록, 약 73% 상승한 상태다.

같은 날 비트코인의 올해 상승률도 73%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2023년 마지막 가격은 업비트 일 단위 차트 종가 기준 5845만2597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한 11일 업비트 기준 종가는 1억100만6343원이다. 역시 약 73%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도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1억100만원대, 해외 거래소에서 7만2000달러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이번 상승세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규모는 대표적 귀금속인 '은'을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규모는 약 1조4140억달러로, 1조3690억달러 수준인 은보다 크다. 전 세계 자산 시총 순위에서는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을 경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에드 힌디 타이르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비트코인 10만달러 달성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짚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하면 전 세계 자산 시총 순위에서 각각 6,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알파벳)을 넘어서게 된다.

엔비디아의 시총 규모는 약 2조2970억달러로, 전 세계 시총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