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와이오엠이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상승세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오엠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750원, 21.34% 오른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이날부터 와이오엠을 관리종목에서 해제, 중견기업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됐고,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도 해소됐다"고 해제 사유를 설명했다.
변영인 와이오엠 이사는 "지난해 신규사업인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 개발 진행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으나 주력사업인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소폭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며 "34억원의 순손실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인한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손실 3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것이 없었다면 실제로는 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관리종목 탈피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올해는 주력사업인 PE 필름 제조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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