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9월15일 (로이터) - 중국 인민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이 8월에 시행한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1조900억위안(미화 1664억6000만달러)으로 7월의 8255억위안에서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9000억위안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 지표인 광의통화(M2)는 8월 들어 전년비 8.9% 증가해, 7월의 9.2%에서 증가율이 내려갔고 전망치 9.1%도 하회했다.
위안화 대출 잔고는 8월 말 기준 전년비 13.2% 증가했다. 이는 7월과 동일한 증가율이며 전문가 전망치 13% 증가를 상회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출을 부추기는 경기부양책에 나선 영향에 지난해 은행 대출은 12조6500억위안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