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세종)박정도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2·4 대책’을 통해 도입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의 2차 후보지로 9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의 소규모 정비사업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차 후보지 2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서울·경기·인천 등 5개 지역에서 9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총 846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3곳, 경기 3곳, 인천 1곳 등 총 7곳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 1곳, 전북 1곳 등 총 2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지역 3곳은 마포구 대흥동 염리초교 북측(2만 2074㎡), 강서구 화곡동 등서초교 주변(7만 2000㎡), 송파구 풍납동 토성초교 북측(1만 9509㎡)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3만 6822㎡),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7동 광명교회 서측(7만 9828㎡)과 성남시 태평2동 가천대역두산위브아파트 남측(9만 2450㎡), 태평4동 봉국사 남측(9만 2976㎡)이 각각 후보지로 선정됐다.
아울러 울산 북구 염포동 현대제철 동측(7만 5535㎡)과 전북 전주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8만 7064㎡)이 후보지 목록에 들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같은 광역 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구역별 소규모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합하다”면서 “1차 후보지와 함께 2차 후보지도 지자체와 주민 간 긴밀한 소통을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