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김용범 기재부 차관 "WTO 개도국 지위 국익 최우선 검토"

입력: 2019- 08- 31- 오전 01:48
© Reuters.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30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통상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디지털 통상 관련 동향 및 전망, 개도국 지위를 포함한 WTO 개혁 이슈 등 대외경제 문제를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제를 삼은 개도국 지위와 관련해 김용범 차관은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대내외 여건과 우리경제 위상,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경제 성장을 이룬 국가가 개도국 혜택을 받지 못하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한국과 멕시코 등을 언급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 첫째)이 8월 30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대외경제현안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튜브와 아마존, 넷플릭스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통상과 관련해서 김용범 차관은 "미래 우리경제의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선제적으로 국내 제도를 개선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차관은 또 "대외분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대외 리스크 요인이 경제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곽노성 동국대 교수, 성태윤 연세대 교수,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이정환 GS&J 인스티튜트 이사장(전 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디지털 통상 관련 국내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WTO 농업협상이 새로 시작되면 개도국 지위를 보장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ace@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