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오스코텍은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SKI-O-703' 화합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a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로고=오스코텍] |
또한, SKI-O-703의 또 다른 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a 시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약물투여가 진행 중이다. 7명의 환자에서 투약이 모두 완료됐고, 30여 명의 환자는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는 등 148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a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혈소판감소증의 경우 기존 치료제와 달리 혈소판 파괴의 원인인 특이적 항체 생성단계부터 차단하는 작용 기전과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KI-O-703에 대해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영국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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