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마스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20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웰크론은 전일대비 9%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오공, 케이엠, 국제약품 등이 4~7%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대이동이 시작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 다싱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2명에 대해 20일 새벽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내렸다. 19일에는 선전과 상하이에서 각각 2명, 1명의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돼 '우한 폐렴' 환자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19일 기준 62명으로 증가했다. 2명이 사망했고, 8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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